arkyteccc - 일조량 변환 메트로놈 (Daylight Irradiance Shifting Metronome) MP3 Gratis.

[00:22.00]찢어질 듯이 눈 부시다가

[00:24.30]암막으로 덮이지 깜빡거리는 이 낮밤

[00:27.50]찢어질 듯이 눈 부시다가

[00:29.80]암막으로 덮이지 깜빡거리는 이 낮밤

[00:55.20]올가미 속 목 감긴 시체처럼 맞는 아침

[00:57.90]홑겹 옷가지 손 넣을 곳 찾지 못하고

[01:00.00]걸어간 그 날같지

[01:01.40]마음은 적셔 고쳐도 여전히 작품 녹슬 자리

[01:04.50]음성의 전달로 천만이 부정할 영화이길

[01:07.30]christ 앞 anti 혹은 La Ultima Tentacion

[01:09.60]영원들은 남게 되는 거지 못 박히면서

[01:12.40]머릿속 다 비웠어,

[01:14.00]거지꼴 같이 더럽힌 입과 손을

[01:15.90]으슬하단 핑계로 모아봤지

[01:17.60]어서 너도 기대, 자, 진심으로 빌어봐

[01:20.10]그딴 건 같다 했던 어젠 이미 흩어졌어

[01:23.20]낮달이 갇힌 사막 위 삶에 지쳤어 난

[01:25.60]스치듯 비친 우물의 신기루에 짐 같은 꿈은

[01:28.60]어떤 가치도 있지 않아

[01:30.20]열병을 닮던 잠을 앓다가

[01:32.20]낫게 된 날 과연 깨어났다 할 수 있을까

[01:34.70]몇 번을 더 겪을 기상과

[01:36.30]장면들이 바뀌는 사이에

[01:38.00]이명을 끊어줄 누굴 만날 수 있을까

[01:45.00]계속 헤맨 다음 그를 만날 수 있을까

[01:47.90]미로 속을 헤맨 다음 그를 만날 수 있을까

[01:51.10]들끓지 않을 술에 취해 걸어가고 싶었어

[01:53.80]마음이 타 버릴지 무섭지 않아도 되도록

[01:56.10]자각몽 속에도 난 넘어갈 수 없는 경계선 앞에

[01:59.30]기도를 받아줄 하늘 위의 누군가 있길 바랐네

[02:02.10]얼어붙지 않을 술에 취해 걸어가고 싶었어

[02:04.90]해가 떴는지 더 묻지 않아도 되도록

[02:07.40]그러다 마주친 거대한 그늘은

[02:09.50]얼마나 휴식같았게,

[02:10.80]기도를 짓고 싶을 만큼

[02:12.20]내가 무너져 있길 바랐네

[02:14.00]전부 멀어지게 놔둬야 했으니

[02:16.30]결국 그 뒤의 어둠까지 버텨야 하는 일

[02:19.00]너무 당연해, 그걸 모든 풍파를 겪은 뒤 알았지

[02:22.30]태풍 속 어린 양 자비로 구하소서

[02:25.30]전부 멀어지게 놔둬야 했으니

[02:27.60]결국 그 뒤의 어둠까지 버텨야 하는 일

[02:31.40]너무 당연해, 그걸 모든 풍파를 겪은 뒤 알았지

[02:33.50]태풍 속 어린 양 자비로 구하소서

[02:36.00]실수로 누른 홀드, 검은 화면에 비춰 투영해봐

[02:39.10]사랑하는 때와 것, 사람들을 그렇게 다

[02:41.70]보내고 나서 '아무것도 바꿀 수는 없었네' 라고

[02:44.90]후회할 때는 시간의 반대편에 있어

[02:47.20]실수로 멈춘 걸음, 검은 하늘을 비춰 투영해봐

[02:50.50]사랑하는 때와 것, 사람들을 그렇게 다

[02:53.10]보내고 '아무것도 바꿀 수는 없었네' 라고

[02:56.00]후회할 때는 시간의 반대편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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