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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60]되돌릴 순 없어 그런 뻔한 이야기로 끝난대도

[00:32.10]우린 그 지옥을 봐야만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00:40.10]몇 음 어- 번째로 눈을 떠

[00:42.60]접을 수 없는 건 사랑한 얼굴

[00:44.50]또 사랑스러운 서울

[00:46.60](진짜로 이게 될 줄은 몰랐어 그랬으면 더,

[00:49.40]정신차리라는 소리 좀 네 명품 주머니 속 넣어둬)

[00:53.40]몇 음 어- 번째로 눈을 떠

[00:55.80]접을 수 없는 건 사랑한 얼굴

[00:58.00]또 사랑스러운 서울

[01:00.00](야 이거 괜찮은 거 맞냐 묻는 너가 싫었어

[01:02.70]나 먼저 일어날게, 어,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01:08.60]똑똑해지긴 무슨

[01:10.00]한눈으로 감은 있지도 않은 시침

[01:12.10]날 죽이는 일은 쉽지 값싸게 취해버리니

[01:15.00]날 눕히는 척하며 버리고 간 인연들아 사실

[01:17.60]널 사랑한다 말할 뻔한 걸 고치고 싶다 많이

[01:20.00](시간은 무의미)

[01:21.20]이상한 점을 찾을 수 없네

[01:22.90]우린 거울일까 아님 사진인가? 갑자기 무섭네

[01:26.10]등 뒤서 울리는 발소리가, 제일 무서웠네

[01:29.30]라고 말하니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01:31.60]자기도 그렇대

[01:33.20]그런데 우리 어쩌다 이런 말까지 하게 됐지?

[01:36.30]스스로 해를 걷어냈으니 백야의 상태겠지

[01:39.50]옅은 잠 속 환상 조각으로

[01:41.50]남았어야 되는 잔해들이

[01:43.30]마음이 내려 앉혀질 때마다 가시로 박히게 됐지

[01:47.00]지금은 행복하냐니, 무슨 뜬금없는 질문이야?

[01:50.60]그래서 더 말하기도 귀찮아

[01:52.90]너는 어때 솔직히 말해봐 그리고 있잖아

[01:55.80]더는 반복하고 싶지 않지 않은

[01:57.60]하루가 된 건 처음이야

[01:59.20]네 곁으로 보내준 사람이 있다면은

[02:01.90]나의 모든 걸 바칠 수 있어

[02:03.60]별거 아닌 걸로도 팔고 건 영혼까지도

[02:06.50]그 말에 웃는 장면은 blur 다음은 영원의 것

[02:09.50]원래 먼지 쌓이는 자린 아무것도 없는 거였어

[02:12.40]그리고 결국 다시 비어버린 자리에서

[02:16.20]시간은 지나고 똑같이 선 뒷모습을 맞이했어

[02:19.60]같은 이름 위 말끔히 지워진 곳,

[02:22.00]상처들까지 안을 테니

[02:23.50]이번엔 후회가 더 쌓일 수 있을 때까지 해줘

[02:28.70]똑똑해지긴 무슨

[02:30.00]한눈으로 감은 있지도 않은 시침

[02:32.10]날 죽이는 일은 쉽지 값싸게 취해버리니

[02:35.00]날 눕히는 척하며 버리고 간 인연들아 사실

[02:37.60]사랑했다 말하고 싶었어 그동안 정말 많이

[02:40.30]같은 상처가 생겨도,

[02:42.20]이번에 나올 피는 다른 빛을 띄길 바랐어

[02:45.00]같은 장면 수백 번 엎어지면서 배워도

[02:48.10]절대 일어날 수 없다는 걸

[02:50.20]알 때까지 너가 지워져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아

[03:06.40]난 괜찮아, 오히려 원하던 선택이잖아

[03:09.40]난 괜찮아, 오히려 원하던 선택이잖아

[03:12.50]괜찮아 난, 오히려 원하던 선택이잖아

[03:15.70]괜찮아 난, 오히려 원하던 선택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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