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alloc -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아 (THEN and NOW) MP3 Gratis.

영화는 끝났고 결말은 bad or sad.

까만 스크린, 엔딩 크레딧엔 내 이름, yeah.

"야, 왜 그래." 옛날보다 내가 변했대.

뭐 어쩔. 그때도 나고 지금도 나야. Let's go.



2014년, 잘 다니던 대학교 휴학을 결심해.

당산동에 작업실을 마련, 그해 가을에.

1년 뒤 난 여전히 당산동 작업실에.

다시 1년 뒤엔 현수와의 믹스테잎을 내.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내 삶을 노래했지.

겨우 0.몇%의 가능성에 취해.

2017년, 공연 기획이란 새로운 진로를.

그 시도는 날 띄웠다 바닥에 떨궈. 아파, 빌어먹을.

후회한 순간이 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

I didn't wanna waste my time.

투잡 뛰었던 2018, uh.

문득 드는 생각.

재입학의 진짜 이유는 과연 유턴이었을까?

아니면 회피였을까?

내 펜은 다시 전공 서적에 밑줄을 긋고.

trap, trap에 갇혔던 내 귀에 넘치는 발라드.

그땐 내가 걸릴 줄은 몰랐지, monday blues.

점심 먹고 사무실에 앉아 작업 중.



여전히 랩을 뱉던 그때와

말을 삼키는 지금의 나는 같애.

밤새 가사 쓰며 작업했던 그때의

난 출퇴근하는 지금과 같애.

man, I'm still me.

난 그때 아니야, 틀린 게.

나만의 스토리를 써냈지, 누구에게도 없는.

아직 팀의 막내인 건 not a thing.

항상 나였던 그때와 지금.

I wanna livin' in my rhythm.



2016년엔 "Live free." 마치 Mac.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겠단 말을 뱉을 땐,

그땐 진심이었고 나는 정말 그렇게 살았어도

내 돈의 출처는 무대가 아닌 3교대.

하고픈 것만 하는 life? 구미가 땡겨.

달달한데 '그 속에 숨은 뜻이 뭘까'

해독하진 않아. So addicted.

시간은 금인데 금을 쏟은 뒤 받은 건

밤새 푸석한 skin.

하지만 전혀 안 야위었지. cause 매일 먹은 야식.

난 현실을 마주 보고 앉지, 협상 테이블에.

난 을에. 마치 시소에.

무거운 현실에 난 곤두박질해.

내 친구 박찬수의 카운셀링에 난 감동했어.

God bless u and 가족, yeah.

갑, 다시 내가 가져, yeah.

면접 결과, 1호선에서 "아빠, 됐어. 합격했어."

책임 끝에 눈물 지었어.

금요일, 야근 with the 차곱창 and beer.

그땐 인생을, 지금은 재미야. 내가 작업하는 이유.



여전히 랩을 뱉던 그때와

말을 삼키는 지금의 나는 같애.

밤새 가사 쓰며 작업했던 그때의

난 출퇴근하는 지금과 같애.

man, I'm still me.

난 그때 아니야 틀린 게.

나만의 스토리를 써냈지, 누구에게도 없는.

아직 팀의 막내인 건 not a thing.

항상 나였던 그때와 지금.

I wanna livin' in my rhythm.



영화는 끝났고 결말은 bad or sad.

까만 스크린, 엔딩 크레딧엔 내 이름, yeah.

"야, 왜 그래." 옛날보다 내가 변했대.

뭐 어쩔. 그때도 나고 지금도 나야.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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